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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정화 톡톡 플랜테리어 거실(이레카야자, 몬스테라 추천)

by ╊∞㎪―∨ 2021. 8. 9.

미세먼지로 곤혹을 치르던 시기 식물 인테리어가 각황을 받기 시작하더니, 코로나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식물 키우기의 즐거움과 상쾌한 공기를 선사하는 플랜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식물(Plant)과 인테리어(Interior)의 합성어로 식물로 실내를 꾸밈으로서 공기 정화 효과와 심리적 안정 효과를 주는 인테리어 방법이다.

 

플랜테리어는 식물이 주는 싱그러움도 있지만, 햇빛이 들어와 식물을 비추고 빛의 이동에 따라 그려지는 그림자로 집안의 인테리어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준다.

플랜테리어라고 해서 거창한 것이 아니라, 거실이나 침실에 화분 3~4개만 있어도 집안을 훨씬 싱그럽고 화사하게 연출할 수 있다.

게다가 공기까지 정화해 쾌적한 컨디션을 제공하니 일석이조의 인테리어 방법이다. 

플랜테리어는 우드 콘셉트와 잘 어울리는데 자연친화적인 느낌을 선사한다. 따뜻한 느낌을 배로 높여주기 위해서는 라탄 소재나 패브릭 소재의 제품을 함께 이용해 주면 좋다.

 

플랜테리어 거실을 가꾸기 위한 다양한 식물들이 있으나, 매우 바쁜 현대인들에게 비교적 가꾸기 쉬우면서 인테리어 효과는 높이는 플랜테리어 추천 식물 두 가지를 알아보자.

 

출처 : 핀터레스트

 

1. 이레카야자(Areca palm)

NASA에서 선정한 공기 정화 식물 1위이다.

 

이레카야자는 가습효과가 뛰어난 식물 중 하나이다.

하루 동안 1L의 수분을 뿜어내는데 그만큼 수분을 많이 공급해줘야 하는 식물이다.

무성한 잎을 자랑하는 식물이지만, 잎줄기 하나를 톡 잘라서 꽃병에 꽂아두어도 이국적이고 매력적인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다.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편이라서 작은 품종을 빠른 기간 내 풍성한 이레카야자로 만들 수 있다.

이레카야자는 21도~25도 사이가 적정온도이며,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 동안 지속적으로 성장한다.

잎 면적이 넓은 편이라 공기정화능력이 좋은 편이나 그만큼 잎 관리를 해주어야 한다.

흙에 손가락 1~2마디를 넣었을 때 말라있다면 충분히 물을 주는 것이 좋다.

 

여름에는 강한 햇빛을 직사광선으로 받을 경우 잎이 노랗게 변하기도 하고, 겨울에는 난방으로 공기가 건조해져서 잎마름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보통 수분이 부족해서 생기는 증상으로 공기 중 습도를 올려주거나, 분무기로 주변 습도를 올려주면 된다.

물을 좋아하는 이레카야자는 수분이 부족할 경우 노래지면서 말라 가는 증상을 보이는데, 말라있는 잎만 기존 잎모양대로 가위로 정리해주면 된다. 

이레카야자를 키우게 되면 줄기 아랫부분에 까만 반점처럼 얼룩덜룩한 것을 볼 수 있는데 지극히 정상이다.

 

이레카야자는 분갈이할 때 뿌리를 건들지 않도록 조심해서 다뤄야 한다.

물을 좋아하는 식물이지만 지나친 과습은 좋지 않으므로, 배수가 잘 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은 통!풍!

물에 의해 뿌리와 기둥이 썩지 않도록 주의해줘야 한다.

일 년에 두 번 정도 영양제를 준다면 일 년 내내 잎이 무성한 이레카야자를 즐길 수 있다.

 

출처 : 핀터레스트

2. 몬스테라(Monstera)

개구리 왕눈이가 생각나는 커다랗고 갈라진 잎이 매력적인 식물이다. 

 

생명력이 뛰어나 플랜테리어를 시작하는 초보자가 키우기 좋은 식물 중 하나다.

18도 이상 온도에서 키우기 적당하며, 직사광선을 싫어하므로 창가에서 살짝 떨어진 곳에서 키우는 것이 좋다. 

그렇다고 어두운 그늘은 피해 주자.

 

흙의 표면이 말랐다 싶으면, 물을 흠뻑 주는 것이 좋다.

잎이 누렇게 변색된다면 물을 너무 많이 주었거나, 영양이 부족해서 오는 증상이다.

영양제를 주거나, 물을 주는 간격을 늘려보는 게 좋다.

 

잎이 거뭇하게 변색된다면, 뿌리가 자랄 수 있는 환경이 열악하거나 공기가 건조한 경우다.

물 주는 간격을 짧게 줄이고, 난방이나 냉방이 과하지 않은지 온도 체크(18도~24도 적정)를 해줄 필요가 있다.

 

요즘 수경재배 방식으로 식물 키우는 게 트렌드 인 듯하다. 

몬스테라도 그렇고 이레카야자도 수경재배 방식으로 키울 수 있지만, 수질관리나 영양관리가 쉽지 않아 두 식물 모두 수경재배보다는 흙에 심어 키우는 것이 좋다.

 

몬스테라도 성장 속도가 빠른 편이라 상태에 따라 흙갈이나 분갈이를 매해 1번씩은 해주는 것이 좋으며, 분갈이를 할 때는 마사토나 펄라이트 등 배수에 용이한 토양이 좋다.

열대식물이다 보니 덥고 습한 환경인 여름철에 쑥쑥 자라는 경향이 있다.

 

키우기 쉬운 식물부터 하나씩 시작

식물을 키워본 적이 없다면 비교적 난이도가 쉬운 식물부터 시작해보는 것이 좋다.

식물 키우는 것에도 정성과 애정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욕심내서 다양한 식물들을 키우기보다 한두 가지 식물들을 키우면서 플랜테리어의 기쁨을 만끽해보길 바란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은 요즘, 근처 화원에서 내게 맞는 식물 하나로 플랜테리어를 시작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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