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튼의 유무에 따라 집안 분위기가 달라지기도 하지만 어떤 커튼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집안 분위기가 180도 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커튼의 용도는 창을 가려 빛을 막아주고, 사생활 보호 등의 목적이 있으나, 집안의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지니 같은 존재이기도 하다.
거실 같은 경우 한 벽면 전체가 창으로 되어 있어 커튼을 한쪽 벽면 전체에 설치를 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렇듯 한쪽 벽면 전체를 커튼이라는 요소가 차지하게 되니 집 전체에 큰 영향을 줄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래서 커튼이 차지하는 곳의 큰 부분일수록 색상, 재질, 크기에 따라 집 분위기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그럼 우리 집에 마법을 부려줄 커튼의 종류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커튼 종류
1. 차르르 시폰 커튼(레이스 커튼)
요즘 가정집, 카페를 불문하고 분위기 깡패로 역할을 톡톡히 하는 커튼이다.
얇은 레이스 커튼으로 빛이 은은하게 투과되어 집이 깨끗하고 화사하게 연출된다.
레이스도 다양한 종류가 있는 편인데 망사 같은 느낌의 커튼, 꽃이 수놓아 있는 레이스 커튼 등 다양한 커튼이 있다.
또한, 빛과 함께 밖의 시야도 100% 차단하지 않기 때문에 답답한 느낌도 없는 편이다.
일명 차르르 커튼이라고 부르는 레이스 커튼은 암막커튼과 함께 이용할 경우, 상황에 따라 빛 조절이 가능하고 보온효과도 톡톡히 볼 수 있다.
실용적인 측면을 고려한다면 차르르 커튼과 암막커튼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다.
2. 패브릭 커튼
다른 원단들도 다 패브릭 커튼이라고 할 수 있지만, 천 느낌이 유독 부각되는 느낌의 커튼이다.
패브릭 커튼의 경우 다양한 패턴과 컬러 제품이 있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는 선택의 폭이 다양한 편이다.
패브릭 커튼의 경우 천이 가지고 있는 구김이 분위기를 더욱 감성적으로 자아낸다.
코지하고 내추럴하게 연출하고 싶은 곳에 패브릭 커튼을 설치해보자.
패브릭 커튼의 경우, 관리하기 용이한 편인데 일반 세탁기에 넣어 세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일반적으로 패브릭 커튼은 창문보다 쪽문이나 주방 다용도실, 카페 주방 등에 설치하는 편이다.
3. 암막커튼
꿀잠이 생활에 있어 우선순위 1번인 사람이라면, 무조건 암막커튼을 설치해야 한다.
레이스 커튼이나 패브릭 커튼, 실크 커튼 등은 암막률이 암막커튼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편이다.
하지만, 암막커튼의 경우 원단을 투과하는 빛을 막아주기 때문에 숙면에 도움이 된다.
암막커튼이라고 해도 원단에 따라 빛의 투과율이 다른 편인데 70%~100% 차단 제품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암막커튼은 아무래도 타 원단들에 비해 무겁고 어두운 컬러가 많은 편이다.
밝은 색상을 선택할 경우, 밝은 톤이지만 암막률 때문에 채도가 낮은 편임을 고려하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
요즘은 커튼 부품들도 기능성 좋게 개발되어 높낮이를 조절하여 커튼 설치 후 위아래로 새어오는 빛을 완벽 차단할 수 있다.
4. 실크/벨벳 커튼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을 때 설치하면 좋다.
재질이 가지고 있는 부드럽고 매끄러운 촉감과 은은한 광택이 분위기를 한껏 우아하게 만들어 준다.
원단이 가지고 있는 느낌이 화려하기 때문에 고풍스러운 인테리어를 연출한 집이나, 반대로 심플하고 깨끗한 인테리어가 되어 있는 곳에 잘 어울리는 소재이다.
고급스럽고 아름다운 실크/벨벳의 원단은 타 원단들에 비해 관리가 쉽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커튼 주름 스타일
아일렛 / 나비 주름 / 플리츠 / 플랫 / 탭
커튼 길이는 어떤 게 좋을까?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커튼의 길이를 약간 바닥에 끌리게 제작하는 사람도 있고, 약간 뜨게 제작하는 사람도 있다.
각각의 이점이 있으니, 본인 성향에 따라 제작하면 된다.
끌리게 제작할 경우, 아래로 새어 들어오는 빛을 완벽 차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약간 띄워 제작할 경우 바닥 먼지로부터 안녕~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요즘은 커튼의 부속품들이 설치하고 사용하기 편리하게 개발됨에 따라 셀프 설치하는 것도 많이 어렵지 않다.
설치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니, 셀프 설치도 한번 도전해보자.
주문 후 치수에 따라 3일~2주 정도 제작일이 소요되는 점 또한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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