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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을 쾌적하게 만들어 줄 음식물처리기 린클 사용후기

by ╊∞㎪―∨ 2021. 9. 28.

집안일 중 하기 귀찮은 것이 있다면, 그건 바로 음식물 처리가 아닐까 싶다.

특히 여름철에는 소량의 음식물만 있어도 날파리들이 꼬이기 마련이다.

이런 음식쓰레기로부터 해방되고자 집에 들인 제품은 바로 음식물처리기이다.

한동안 주방 인테리어를 고려해서 밧드야 음식쓰레기통을 구매할까 고민했다.

밧드야는 생각보다 용량이 크지 않은 것 같아서 대용량의 스테인리스 재질의 음식쓰레기통을 찾아보기도 했다.

그러다 알게 된 음식물처리기의 존재.

음식물처리기를 싱크대에 설치해서 음식물을 바로 분쇄하는 제품도 있다고 하는데, 사실 그 제품은 환경오염의 주범이기도 하고 아파트의 경우 다른 집들과 배수구를 공동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한 가정에서 음식물 분쇄기 제품을 설치하면 배수구 관을 막을 수 있다고 한다. 무엇보다 음식물 분쇄기 제품은 불법이라고 하니 제품 구매 시 신중하자.

 

음식물처리기를 알아보면서 제일 맘에 들었던 제품은 바로 링클 음식물처리기이다.

 

출처ㅣ린클 공식 홈페이지

 

린클 미생물 음식물처리기 생생 후기

 

미생물을 이용해 친환경 방식으로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제품을 구매하면 미생물(푸드 클리너)과 함께 오는데, 음식물 처리 방식이 미생물을 통해 음식물을 분해 및 발표시키는 방식이다.

제품을 설치하고 나면 통에 음식물을 넣기만 하면 되는데, 수개월 동안 음식물을 다시 꺼내 버릴 일이 없다는 것이 특장점이다.

버린 음식물은 미생물로 변해 있는데 제품 통 안에 MAX 표시선까지 차면 그냥 일반쓰레기로 버리거나 퇴비로 사용할 수 있으니, 흡족스럽지 아니할 수 없다.

게다가 제품의 소리가 크지 않다.

소리가 아예 안 난다고 할 수는 없으나, 거의 나지 않는 편이다.

집중하고 들으면 아주 작게 "윙~" 저 작동 중이에요. 정도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데, 베란다나 사용하지 않는 방에 설치한다면 이 부분 또한 크게 거슬리지 않는 부분이다.

(예민한 사람이라면 옆에 갔을 때 거슬릴 수 있다.) 

 

크기는 300*350*500mm이고 무게는 15kg이다.

일반적인 음식쓰레기통보다는 크고, 무거운 편이나 어렵지 않게 이동시킬 수 있다.

가구 위에 올려 사용하는 것보다는 바닥에 놓고 사용하는 게 왠지 모를 안정감이 있다.

색상은 시기별로 업데이트가 되는 것 같으니, 취향에 따라 구매하면 된다.

구매할 때 선택할 수 있었던 색상은 노블 네이비, 스페이스 블랙, 딤그레이였다.

화이트, 아이보리 컬러 제품도 나왔던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음식쓰레기 통이 밝은 것보다는 어두운 제품을 선호한다.

 

제품의 크기가 있는 만큼 하루 0.7kg~1kg까지 처리가 가능하다.

 

제품 안에는 음식물과 미생물을 교반 해주는 교반 봉과 교반 날개가 있는데, 미생물(푸드 클리너)을 넣고 물 2L를 넣은 뒤 24시간 후 사용 가능하다.

 

생긴 건 톱밥같이 생겼고 나무 냄새 비슷한 냄새가 나는데 전혀 역한 냄새가 아니다. 

 

푸드 클리너는 평균 수온 50도 이상의 해저 열수 분출 공에서 추출한 고온, 고염, 고산성을 좋아하는 해저미생물로 이 미생물들이 열심히 음식물들을 분해해준다.

 

음식물쓰레기에 해당되는 음식물 들면 분해 가능하며, 바나나 껍질이나 줄기채소류, 수박껍질과 같은 음식은 나눠서 넣어야 원활한 분해가 가능하다.

당연한 소리지만, 과일 씨나 동물뼈, 조개껍질 등은 넣을 수 없고, 넣었을 때 고장의 원인이 되니 유의하는 게 좋다.

심지어 반려동물의 배설물도 분해가 가능하다니 이 또한 신세계이지 아니한가.

 

처음 제품을 사용할 때는 탄수화물 위주로 사용하는 게 좋다고 해서 유통기한 지난 빵이나 오랫동안 밥통에 있던 밥을 주었다. 

미생물이 잘 자라면 웬만한 음식물들은 모두 넣어서 사용 가능하다.

제품 뚜껑을 열면 그 안에 또 뚜껑 하나가 더 있는데, 2중으로 음식 냄새를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전원 버튼, 탈취, 제습 버튼 3개가 있는데, 자동으로 알아서 움직이기 때문에 버튼 조작할 일은 거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냄새가 난다 싶으면 탈취 버튼을 누르면 되고, 습기가 많다 싶으면 제습을 눌러주면 된다.

 

음식물을 넣고 24시간 뒤에는 거의 분해되어 음식물 잔해를 찾아볼 수 없는데, 90% 이상은 사라진다고 할 수 있다.

수분과 악취는 이온 산화 촉매 탈취장치를 통해 수증기와 공기로 배출되니 따로 손 갈 일도 없다.

 

마지막으로, 제품 가격은 좀 있는 편이지만, 전기요금은 한 달에 3,000원 수준이니 장기적 관점으로 봤을 때, 투자 대비 쾌적함, 편리함, 미적 기능 등 높은 만족도를 주는 제품이다.

 

이상 인테리어 소품은 아니지만 쾌적한 집안 환경을 만들 수 있는 음식물처리기에 대한 핵 만족스러운 생생 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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